AI Teading - Teens직접 해보는 인공지능

6부 · AI와 함께 살기

6.3

AI와 함께 자라기

어떤 직업이 유망한지는 말하지 않을게요. 대신 답할 수 있는 질문이 하나 있어요.

AI와 함께 자라기

어른들이 요즘 자주 하는 질문이 있어요.

"AI 때문에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하지?"

이 챕터는 그 질문에 답하지 않아요. 대신 왜 답하지 않는지부터 말할게요.

유망한 직업 이야기는 하지 않을 거예요

1.3에서 봤죠. 사람들의 예측은 자주 빗나갔어요.

못 할 거라던 걸 해냈고, 곧 될 거라던 게 수십 년 걸렸어요. 예측을 한 사람들도 그 분야에서 제일 잘 아는 사람들이었고요.

지금 유망하다는 말도 마찬가지예요.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어른이 될 때쯤이면 그 목록은 아마 안 맞을 거예요.

대신 답할 수 있는 질문

AI는 어떤 종류의 일을 잘하게 되나요?

이건 답할 수 있어요. 지금까지 실습으로 다 봤거든요.

잘하게 되는 일에는 공통점이 있어요

지금까지 만든 것들을 떠올려 볼까요.

실습잘했는지 어떻게 쟀나요
1.2 손잡이 맞추기정답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3.4 자율주행 연습장몇 바퀴 돌았는지
4.2 다음 말 맞히기다음 말을 맞혔는지
5.1 그림 만들기섞은 얼룩을 알아맞혔는지

전부 잘했는지 숫자로 잴 수 있는 일이에요.

그럴 수밖에 없어요. 학습은 틀린 만큼 조금씩 고치는 일이었잖아요. 얼마나 틀렸는지 재지 못하면 고칠 수가 없어요.

재기 어려운 일이 무엇일까요

앞의 것들은 답을 만드는 일이 아니에요. 문제를 정하는 일이죠.

AI는 답을 잘 만들어요. 무엇을 물어볼지는 아직 사람이 정해요.

그럼 무엇을 익히면 좋을까요

이 글을 지나오면서 이미 네 가지를 해 봤어요.

하나 — 묻는 힘

4.5에서 봤죠. 같은 AI인데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 답이 달라졌어요.

답은 AI가 만들어요. 무엇을 물을지는 물어보는 사람이 정하고요.

둘 — 확인하는 힘

4.4에서 AI가 없는 책을 술술 설명했죠. 5.3에서는 가짜 사진을 봤고요.

확인은 아직 사람만 해요. 그리고 AI가 잘할수록 더 필요해져요.

셋 — 처음 해보는 힘

3.1에서 직접 가르쳐 봤어요. 5.1의 그림 기계도 우리가 학습시킨 것이고요.

남이 만든 걸 쓰기만 한 사람과, 한 번 만들어 본 사람은 보는 눈이 달라요.

넷 — 설명하는 힘

왜 그런지 말할 수 있으면 어디까지 맡겨도 되는지를 알게 돼요.

설명 못 하는 것은 맡길지 말지도 정할 수 없어요.

그리고 하나 더 — 깊이 있는 한 가지

이건 좀 다른 이야기예요.

AI에게 무언가를 시켰는데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 내가 모른다면, 그건 도구가 아니에요.

4.5에서 코드를 봤죠. 계단이 네 칸인 걸 알아본 건 사람이었어요. 못 알아봤다면 그냥 틀린 채로 넘어갔을 거예요.

하나쯤은 깊이 아는 게 있어야 해요. 무엇이든 좋아요. 그래야 AI가 도구로 남아요.

도구가 바뀌어도 남은 것

계산기가 나왔을 때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이제 계산은 안 배워도 된다고요.

지금도 곱셈은 배워요. 계산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숫자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는 사람만 계산기를 제대로 쓰기 때문이에요.

지도를 보는 법, 사전을 찾는 법도 그랬어요. 도구가 대신해 준 건 손이 하던 일이었고, 판단은 남았어요.

지금 정하지 않아도 돼요

무슨 일을 할지 지금 정할 필요는 없어요.

다만 어느 쪽으로 자랄지는 정할 수 있어요.

이건 AI가 얼마나 발전하든 방향이 바뀌지 않아요.

이제 진짜 마지막이에요

무엇을 익힐지 봤으니, 남은 건 내 규칙이에요.

다음 챕터에서 세 줄로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