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ading - Teens직접 해보는 인공지능

5부 · 만들어 내는 AI

5.2

작곡하는 AI

노래를 만드는 AI는 새로운 방법을 쓸까요. 아니에요. 4부에서 본 그 방법 그대로예요.

P20 멜로디 메이커

작곡하는 AI

그림을 만들었으니 이번엔 소리예요.

소리는 완전히 다른 것이니까, 방법도 새로 필요하겠죠?

먼저 만들어 볼까요.

실습 P20

아무 음이나 눌러 보세요. 그리고 이어서 만들게 해 보세요.

어떻게 눌러도 노래 같았죠

그건 AI가 잘해서가 아니에요.

고를 수 있는 음을 여덟 개로 가둬 뒀어요. 한 음계 안의 음만 남겨 둬서 크게 어긋나는 소리가 안 나요.

고를 수 있는 것 자체를 줄여 둔 거예요. 실습이 재미있으라고 우리가 해 둔 것이지 AI가 한 게 아니에요.

AI는 무엇을 보고 골랐을까요

AI가 이어서 만들기를 눌렀을 때요.

화면 아래 세어서 만든 표를 보세요.

앞의 두 음 다음에 어떤 음이 몇 번 나왔는지 세어 둔 표예요. 숫자가 그대로 적혀 있어요.

많이 나온 음은 자주, 적게 나온 음은 가끔 고르는 거예요. 그게 전부예요.

어, 아까 그거잖아요

4.2에서 옛이야기로 했던 것 기억나나요.

앞의 말 다음에 어떤 말이 몇 번 나왔는지 세어서, 그 횟수대로 골랐죠.

나란히 놓아 볼까요.

4.2 다음 말 맞히기5.2 멜로디 만들기
재료옛이야기동요 다섯 곡
세는 것앞의 말 다음에 온 앞의 음 다음에 온
고르는 법센 횟수대로센 횟수대로

방법은 한 군데도 안 바뀌었어요. 재료만 바뀌었어요.

이게 AI의 성격이에요

한 가지 방법을 만들어 두면, 재료를 갈아 끼울 수 있어요.

다음 말 맞히기는 말에만 쓰는 게 아니에요. 음에도 쓰고, 그림에도 쓰고, 영상에도 써요.

5.1의 도 그래요. 그림에만 쓰는 게 아니라 소리를 만들 때도 써요.

방법과 재료는 따로 놀아요.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으면 있던 방법을 가져다 붙여 보는 거예요.

배운 것만 흉내 낼 수 있어요

학교종 하나만 골라 보세요.

만들어지는 멜로디가 학교종을 닮았죠. 다른 노래는 알지도 못하니까요.

다섯 곡 전부로 바꾸면 조금 더 섞여요.

무엇을 주느냐가 나오는 것을 정해요. 3.3에서 본 것과 같은 이야기예요.

그런데 이건 진짜 작곡일까요

우리 것은 표 하나예요. 세어서 이어 붙인 것뿐이죠.

요즘 음악 만드는 AI는 표 대신 신경망을 쓰고, 재료도 노래 수십만 곡이에요.

그래도 하는 일의 뼈대는 같아요. 다음에 올 것을 그럴듯하게 고르는 것이요.

그리고 그 수십만 곡은 사람들이 만든 노래예요. 5.1에서 한 이야기가 여기서도 그대로예요.

만드는 게 쉬워지면

그림도 만들고 노래도 만들 수 있게 됐어요.

그러면 진짜 같은 가짜도 쉬워졌다는 뜻이에요.

다음 챕터에서 그 이야기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