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Teading - Teens직접 해보는 인공지능

4부 · 말하는 AI

4.3

어디를 볼지 스스로 고르기

문장이 길어지면 앞의 말이 수십 개예요. 다 똑같이 보지 않아요. 필요한 곳만 골라 봐요.

P14 어디를 볼지 고르기

어디를 볼지 스스로 고르기

4.2에서 세는 방식이 왜 막혔는지 봤어요. 앞의 세 낱말까지밖에 못 봤거든요.

그런데 사람은 그렇게 읽지 않아요.

옛날에 마음씨 착한 나무꾼이 깊은 산속 작은 마을에 살았어요. 그는 매일 나무를 했어요.

"그는"이 누구인지 바로 알았죠. 여섯 낱말이나 앞에 있는데도요.

어떻게 알았나요? 문장을 다 읽고, 필요한 낱말 하나를 골라서 봤어요. 나머지는 안 봐도 됐고요.

실습 P14

굵은 낱말이 어느 낱말을 가리키는지 눌러서 화살표를 그어 보세요.

기계도 화살표를 그어요

기계 화살표가 나왔죠. 굵을수록 세게 본 곳이에요.

이렇게 문장에서 어디를 볼지 스스로 고르는 방식을 이라고 불러요.

그리고 이 어텐션을 여러 겹 쌓아 만든 구조가 예요. 요즘 말을 다루는 AI는 거의 다 이걸로 만들어요.

3.2에서 본 것과 이어져요

이상하죠. 어디를 볼지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요.

정해진 규칙이 있는 게 아니에요. 가중치예요. 3.2에서 손잡이를 돌려 맞춘 그 가중치요.

"어떤 낱말이 어떤 낱말을 봐야 하는지"도 학습으로 맞춰진 거예요. 아무도 "대명사는 앞의 사람을 봐라"라고 적어 주지 않았어요.

세는 방식 (4.2)어텐션
얼마나 앞을 보나세 낱말까지문장 전체
어디를 보나무조건 바로 앞필요한 곳만 골라서
누가 정했나사람이 세 개로 정함학습으로 맞춰짐

여덟 문장을 다 해 보세요

기계와 같은 곳을 본 게 몇 번인가요.

여섯 번쯤일 거예요. 전부는 아니에요.

사람도 갈리는 문장

마지막 문장을 다시 보세요.

철수가 영수에게 자기 책을 빌려주었어요. 그는 고맙다고 말했어요.

"그는"이 누구인가요. 철수일까요, 영수일까요.

문장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고맙다고 할 사람은 빌린 쪽이니 영수 같지만, 그렇게 정해 주는 말이 문장 안에 없어요.

사람도 갈리는 문장이니 기계가 헷갈리는 것도 당연해요. 이건 기계가 고장 난 게 아니에요.

그런데 잘 보는 것과 아는 것은 달라요

어디를 볼지 고를 줄 알고, 다음 말도 잘 맞혀요.

그럼 이 AI는 아는 걸까요?

다음 챕터에서 아주 자신 있게 틀리는 AI를 만나요.

이 챕터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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